자카르타의 자전거 라이딩 환경은 한국에 비해 비교적 좋은 편이다. 비교하기 나름이지만 공휴일 해가 뜨기 전까지 수디르만 대로를 많은 사람들이 그룹라이딩을 한다. 현지인들의 라이딩 실력도 한국 동호인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하물며 장비는 유행에 따라서 많은 고가의 장비를 흔하게 볼 수 있는 분위기이다. 펜데믹 상황에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 중 일부가 자전거 취미로 왔다가 펜데믹이 풀리면서 그 거품이 빠지고 이제는 오랜 시간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만 남은 듯한 분위기다. 한국인 출장자, 주재원, 교민들 중에도 자전거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종종 계셔서 인맥이 닿는 분들은 공휴일에 함께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그 숫자가 많지는 않다. 카카오톡 한인 싸이클링 모임 : http..
한국은 지난주에 부처님 오신 날이었는데 인도네시아는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아마도 부처님이 한국에 먼저 오셨다가 비행기 타고 오시지는 못하고 배타고 인도네시아로 오셨나보다. 딱 일주일이 차이나네...ㅎㅎ어쨌든~ 오늘은 인도네시아 빨간날... 아침 라이딩을 참석했다. JKT.CC05:30에 Senayan City Mall에서 모여서 출발을 하는데 오늘은 60km 정도 라이딩이 예정되어 있었다.우리집에서 모임장소까지가 약 6~7km 이니까... 왕복 이동거리까지 하면 나는 75km 정도 타게 될 것을 예상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거의 항상 함께 하는 승기씨와 현지인 왕키~ 여러가지로 맡형인 날 잘 챙겨주는 동생들이다. ^^ 오늘은 평소보다 JKT.CC 모임에 사람이 많다. 뒤에 붙으면 혼란이 초래되니 오늘..
오늘은 BKT.CC 팀과 함께 라이딩을 했다. 물론 나는 어제 100km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 어제 다들 100km 라이딩을 해서 오늘은 살살 탄다고 하던데... 과연? 일단 모임 장소인 Kuningan City로 집결~!! 흐미~ 사람 많네... 앗~ 월리를 찾아라~ 영규씨가 보인다. ^^ 대략 3~4 Group으로 나눠서 출발 한듯 한데... 평소 타던 코스가 아니라 여기저기 다 들쑤시고 다니는 느낌으로 라이딩을 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고가도로를 갔을 때 경찰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기자(?)들이 나와서 인터뷰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자카르타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 나온 것처럼 유달리 평소보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았다. 잘~ 타다가... 여러 그룹이 섞이는 일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라이딩은 JKT.CC 사람들과 함께 타기로 하고 05:30 에 Senayan City Mall 주차장으로 갔다. 역시나~ 내가 1등으로 도착 !! 라이딩 시작은 05:45에 시작되었다. 라이딩 잘 하다가... 노면이 거친 곳에서 갑자기 물통이 탈출을 하셨다. 흐미... 차라도 많았거나... 내가 선두였다면 아찔~ 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내가 좋아라~ 하는 물통이기에... 그냥 버리고 갈 수 없어서... 그룹에서 이탈해서 물통을 집어 들고 보니... 역시는 역시라고... 라이딩 그룹은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ㅜ.ㅜ Senayan 대로 쪽으로 홀로 이동을 해서 아무 Group이나 잡고 타기 시작했다. 역시나 JKT.CC 속도가 너무 빠른게 사실이다. 다른 Group과 타니... 살랑~ 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