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yan Shooting Range
처음 인도네시아에 와서 나름 바쁘고 낯선 생활을 하다가 시작한 사업이 새우양식장 사업이었다. 평생을 군인, 개발자로 살았던 내가 무슨... 갑자기 새우양식장인지... 하는 생각에 주춤 했지만 어쨌든 시작한 일이니 끝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8개월 가까운 공사기간을 거쳐서 완공을 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운영은 직접하지만 현장일을 직접하지 않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았었다. 발리에서 사귀게된 현지 친구(양식장 시작에도 그 친구가 도움을 많이 줬다)가 취미로 사격을 한다는 자랑을 한게 아마도 시작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총기 소지 및 사용 때문에 취미가 될 수 없었는데 인도네시아는 공기총 177 구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제가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취미가 사격이다. ..